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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와 함께 치료받아야 하는 '성 매개 질환(성병)'

2023.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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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와 함께 치료받아야 하는

성 매개 질환(성병)

STD 검사 후 전문의로부터 "균이 검출되었으니 상대와 함께 치료받으세요."라는 이야기를 듣는 사람이 있는 반면, "굳이 상대방과 함께 치료해야 할 필요는 없어요."라는 소견을 듣는 사람도 있어요.

성관계를 한 상대와 함께 치료를 받아야 하는 질환에는 어떤 것들이 있고,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요?

정의

성 매개 질환(성병)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성적인 접촉을 통해 전파되는 질환을 의미해요. 이성뿐 아니라 동성 간의 성접촉을 통해서도 감염이 이루어질 수 있죠.

대부분의 성병은 초기에 발견해 꾸준히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해요. 관계 후 의심스러운 증상이 나타난다면 곧바로 산부인과, 비뇨기과 등 관련 병원에 방문해야 해요.

종류

'성병'이라고 하면 흔히 에이즈(AIDS)나 매독 같은 대표적인 질환들을 떠올리기 쉽지만, 사실 30가지가 넘을 만큼 종류가 다양해요. 성병 중에는 칸디다 질염이나 트리코모나스 질염처럼 일상적인 질환들도 있죠.

세균, 바이러스, 기생충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며 원인균이 매우 다양하다는 특징이 있어요.

• 세균 : 임질, 매독, 클라미디아 감염증 등 • 바이러스 : 곤지름, 에이즈(AIDS), 포진 등 • 기생충 : 트리코모나스 감염증, 사면발니 등 • 곰팡이균 : 칸디다 감염증 등

감염 경로

성 매개 질환들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성적인 접촉이 주된 감염 경로이지만, 일부 질환은 같은 주삿바늘을 사용하는 것만으로 전파되기도 해요.

• 정액, 질 분비물을 통한 감염 • 피부 상처, 주삿바늘을 통한 혈액 감염 • 출산, 모유수유를 통한 감염

😘 키스만 해도 성병에 감염될 수 있나요?

성병은 포옹, 키스와 같은 신체 접촉을 통해서는 쉽게 감염되지 않아요.

🦠 성 경험이 없는데 칸디다 질염에 걸릴 수 있나요?

칸디다균은 질 내에 살고 있는 균이에요. 성 경험이 없는 여성들도 충분히 칸디다 질염에 걸릴 수 있어요.

진단 및 치료

성 매개 질환은 '성병 검사'라고도 불리는 STD 검사를 통해 진단이 가능해요. 질 내부를 작은 솔로 살짝 긁어내서 분비물을 채취해 간단하게 검사할 수 있죠.

🔗STD 검사 - 더 알아보기

성 매개 질환은 종류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요.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방과 함께 치료를 받아야 완전한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이에요. 한 사람만 치료를 받는다면 완치된 이후에 다시 바이러스나 세균 등이 옮겨지는 '핑퐁 감염'이 일어날 수 있기에 꼭 함께 치료를 해야 해요.

예방

성 매개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다음과 같아요. 특히, 생식기의 상처를 통해 전염이 쉽게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상처가 아물 때까지는 성관계를 피해야 해요.

• 성 매개 질환이 있다면 완치 전까지 성관계 하지 않기 • 감염 위험이 있는 상대와의 성관계 피하기 • 생식기에 상처가 났을 때는 성관계 피하기 • 올바른 방법으로 콘돔 사용하기 • 성관계 후에는 물로 생식기 세척하기

성 매개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성관계를 하지 않는 것이지만, 현실적이지는 않은 방법이죠.

상대방의 성병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없을 때에는 콘돔을 사용하세요. 콘돔이 모든 성병을 예방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예방 효과가 크답니다.

의심스러운 증상이 있다면 언제든 편하게 닥터벨라 앱에서 산부인과 전문의와 텍스트로 상담하세요. 가장 좋은 것은 질환이 더 악화되기 전에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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