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경 중이라 산부인과에서 질 초음파 검사를 받다가 곤란한 상황이 생길 것 같아요. 질에서 피가 흐르는데도 산부인과 진료를 받아도 될까요?"
많은 여성들이 월경할 때 산부인과 진료를 받아도 될지 고민하는데요. 나타나는 증상이나 받아야 하는 검사의 종류에 따라 알맞은 진료 시기가 달라질 수 있어요.
질 초음파 검사는 가장 기본적인 산부인과 검사 중 하나예요. 자궁이나 난소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서 내부 생식기 문제를 초기에 발견할 수 있고, 초기의 임신 상태를 알아볼 때도 활용해요.
월경 중에도 질 초음파 검사가 가능해요. 하지만 자궁내막을 확인하고자 질 초음파 검사를 받는 경우라면 자궁내막이 가장 얇아지는 시기인 월경이 끝난 직후에 검사를 받는 것이 좋아요.
자궁경부암 검사는 솔을 이용해 자궁경부의 세포를 채취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져요. 혈액이 섞이면 검사 결과에 오류가 나타날 수 있어서 되도록이면 월경 기간은 피하고, 월경을 시작한 날로부터 10~20일 사이에 검사를 받는 것이 가장 좋아요.
만약 대변을 보고 나서 또는 성관계 후 질에서 피가 섞인 분비물이 나오는 등 자궁경부암이 의심되는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언제든 병원에 방문해 검사받는 것을 권장해요.
예상된 월경 주기가 아닌 때에 피가 비치거나, 월경 기간이 평소보다 길다면 부정출혈을 의심해 볼 수 있어요. 일시적인 현상일 경우, 몸과 마음의 안정을 되찾으면 좋아지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하지만 증상이 사라지지 않고 계속된다면 자궁근종, 자궁암, 자궁내막염 등의 자궁 질환이 원인이 되어 나타난 증상일 수도 있어요. 따라서 조기에 병원에 방문하여 원인을 파악하고 늦지 않게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해요.
월경 중이라도 평소와 다른 증상이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산부인과에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해요. 병원마다 월경 중 진료가 어려운 증상이나 검사들이 있을 수 있어서 미리 전화로 문의를 한 후 방문하는 것이 가장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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