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이 건조한 상태가 되어 생기는 증상,
질 건조증
"성관계 할 때 통증이 너무 심해요."
"외음부가 가렵고 따가워요."
얼굴 피부가 건조해지면 간지럽고 각질이 일어나는 것처럼 질에서 그런 느낌을 받은 적 있나요?
그건 여성 생식기 건강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질액의 분비량이 줄거나 자궁과 질 주변의 혈액 순환이 감소해서 '질 건조증'이 생겼다는 신호일 수 있답니다.
✋여기서 잠깐
여기서 질액이란 질 내에 존재하는 분비샘에서 분비되는 끈적이는 액체를 말해요. 자궁경부, 질 그리고 외음부에 흐르는 모든 액체가 질액인 것이죠.
질이 건조해지는 증상이 지속되면 아래와 같은 증상이 동반될 수 있어요.
• 질과 외음부가 가렵고 따가워요
• 회음부가 붓거나 화끈거려서 일상생활이 불편해요
• 성관계 시 성교통이 느껴져요
• 질염과 같은 생식기 질환을 유발해요
• 잦은 소변, 요실금, 배뇨통, 방광염 등 비뇨기 질환이 생길 수 있어요
질 건조증이 생기는 경우, 젊은 여성들은 주로 염증성 원인으로 생기고 폐경기 전후에는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부족으로 발생되는 경우가 많답니다.
• 유산, 자궁난소질환, 폐경 등에 따른 에스트로겐 호르몬 감소
• 출산 및 모유 수유로 인한 일시적인 배란 정지
• 피임약이나 비만치료제 복용
• 잘못된 성관계 패턴
• 수면 부족, 스트레스, 극심한 다이어트, 호르몬 불균형, 서구화된 식생활 등
산부인과 진료를 통해 에스트로겐 성분이 함유된 질정제(질에 넣는 알약)와 연고를 처방받을 수 있어요. 최근에는 시술 등 다양한 치료법이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답니다.
질 건조증은 질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일상생활에서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해요.
• 외음부를 깨끗하게 유지하기
• 생식기를 비누나 바디샴푸로 닦지 않기
• 탕 목욕보다는 샤워하기
• 속옷은 바람이 잘 통하는 면으로 된 속옷 입기
• 케겔 운동으로 질 근육을 강화하기
• 혈액순환 높이기
• 질 유산균 챙겨 먹기
질 건조증을 방치해서 악화되면 질이 보호되지 않아 질벽에 손상이 갈 수 있고 질염, 성교통 등의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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