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주는 친구들과 파티룸을 빌려 연말 파티를 하기로 했고, 크리스마스에는 남자친구와 호텔에 묵기로 했다. 연주가 파티룸, 호텔 등 숙박시설에 방문할 때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 물음에 답하시오.
오염된 침구류는 성병이나 질염을 유발할 수 있어요. 실제로 한 숙박앱에는 모텔 침구류에 생식기 기생충인 '사면발니'가 남아있었고 결국 성병 치료를 받아야 했다는 리뷰가 올라왔어요.
이런 위험을 피하기 위해선 침대에 눕기 전 침대에 얼룩이나 벌레가 없는지 청결 상태를 미리 확인해야 해요.
Tip ➊ 팬티 입고 자기
평소 속옷을 입고 자지 않는 습관이 있더라도 숙박시설을 이용할 때에는 최소한 팬티를 입고 자는 것이 안전해요. 팬티는 외부의 유해한 것들로부터 생식기를 보호해 줘요.
Tip ➋ 침대 위에 비치타월 깔기
집에 비치타월 같은 큰 수건이 있다면 챙겨 가보세요! 비치타월을 침대에 깔고 자면 침대 위생에 대한 불안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어요.
매년 3-400여 건의 불법촬영 범죄가 숙박시설에서 적발돼요. 주기적으로 불법촬영 카메라를 탐지하는 숙박시설도 있지만 내 손으로 간단하게 확인하는 방법도 있어요.
Tip ➊ Wi-Fi 이름 확인하기
휴대폰에 신호가 강하고 유난히 이름이 긴 Wi-Fi가 잡히진 않는지 확인해 보세요. 만약 잡힌다면 불법촬영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을 확률이 높아요. 특히 바로 전송이 가능한 Wi-Fi형 카메라가 있을 가능성이 높죠.
Tip ➋ 빨간 셀로판지와 핸드폰을 사용하기
빨간색 셀로판지를 휴대폰 카메라와 플래시에 밀착해 주세요. 그리고 플래시를 켠 상태에서 동영상을 촬영하며 주변을 둘러봐요. 만약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다면 육안으론 볼 수 없었던 카메라 렌즈가 휴대폰에서 하얀 점으로 반사되어 보여요.
* 아이폰이라면 방안을 어둡게 한 후에 따라 해보세요!
Tip ➌ 사진을 찍어 확대해보기
천장처럼 높은 곳에 의심되는 구멍이 있지만 확인하기 어렵다면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어보세요. 눈으로 보는 것보다 사진을 찍어 확대를 하면 렌즈가 훨씬 잘 보여요.
숙박시설의 콘돔, 윤활제, 여성청결제(올바른 명칭은 외음부 세정제)와 같은 일회용품은 직접적으로 몸에 닿는 것이 많은 만큼 사용에 주의해야 해요.
특히 유통기한과 성분은 꼭 확인해야 한답니다. 유통기한이 지나면 변질되어 제품의 효과를 낮출 수 있고, 본인의 몸에 맞지 않은 성분의 제품을 사용하면 질염 등 다른 여성 질환에 걸릴 수 있어요.
Tip ➊ 유통기한 확인하기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은 사용하지 말고 숙박시설 프론트에 교환을 요청하세요.
Tip ➋ 나에게 맞는 성분인지 확인하기
콘돔, 윤활제, 외음부 세정제, 샴푸, 로션 등 일회용품을 사용할 때에는 성분이 나에게 맞는지 확인하고 사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