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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페스 1형
2022.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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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하면 나타나는 바이러스성 질환,
헤르페스 1형
"입가에 수포가 생겼어요."
"입안이 헐어서 음식을 먹기가 힘들어요."
"목이 아파서 침을 삼키기 어려워요."



'헤르페스'라고 하면 단순히 성병으로 인식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헤르페스, 그중에서도 특히 1형은 가벼운 입맞춤으로도 걸릴 수 있는 바이러스성 질환이에요.
실제로 뽀뽀를 통해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헤르페스를 옮기는 경우도 많고, WHO에 따르면 전 세계인 중 67%가 이 질환에 감염된 적이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에요.



원인

헤르페스 1형은 다양한 헤르페스 바이러스 종류 중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herpes simplex; HSV type 1)가 원인이에요. 또 다른 이름으로는 단순 포진 바이러스라고도 해요.
피부 점막이나 손상된 피부를 통해 바이러스가 이동해 피부 안에서 증식하여 주변의 신경 세포로 침투하죠.



증상

• * 인후염 • * 구내염 • 입 주변 수포

인후염 흔히 감기, 목감기에 해당하는 질병
* 구내염 염증으로 입안이 헐어서 통증이 생기는 질환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주로 얼굴이나 입가에 증상이 나타나요. 입 주변이 붉어지면서 가려움, 통증 등과 함께 입 주변에 3-6mm의 수포들이 포도송이처럼 생겨나죠.


🧐 헤르페스 1형과 2형은 어떻게 구분하나요?

과거에는 주로 증상이 나타나는 부위에 따라 구분했어요. 1형은 입가 주변, 2형은 성기 주변에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었죠. 하지만 최근에는 구강성교 등을 통해 증상 부위가 이동하기도 해서 STD 검사를 해야만 정확하게 구분할 수 있어요.




감염 경로

물건을 통해 옮는 경우는 드물어요. 아래와 같은 경로를 통해 감염자의 바이러스가 상대방의 구강 쪽 상처에 직접적으로 닿을 때 감염될 확률이 높아요.


• 뽀뽀 혹은 키스 • 구강성교 • * 수직 감염

* 수직 감염 임산부가 감염되어 있는 상태에서 태아에게 옮겨지는 경우



치료

헤르페스 바이러스를 완전히 없애는 치료법은 따로 존재하지 않아요. 증상이 나타날 때마다 항바이러스제 연고를 발라 수포를 완화시키거나, 통증이 심한 경우 먹는 약을 처방받아야 하죠.
감염 후 3년 동안 별다른 증상이 없다면 완치된 것으로 판정하지만 바이러스는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피곤하거나 면역력이 약해지면 다시 재발하기도 해요.



예방

•​ 감염 여부를 알 수 없는 사람과의 체액 접촉 자제 • 스트레스 관리 • 충분한 휴식


헤르페스 1형은 약 80% 확률로 재발해요. 헤르페스는 면역력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기 때문에 평소 피로, 스트레스, 월경 등으로 면역력이 저하되지 않도록 충분한 휴식을 취해주어야 해요.



헤르페스는 '치료법이 없는 무조건 성관계로 옮는 병'으로 알려져 있어요. 하지만 헤르페스 1형은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관리만 잘하면 바이러스를 갖고 있어도 문제 없이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질환이에요. 또, 가벼운 뽀뽀로도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성관계로만 옮겨지는 질환이 절대 아니랍니다.
다만, 구내염이나 목감기, 수포 등 증상이 자주 발현된다면 전문의 상담을 받아 재발을 예방하는 편이 좋아요. 닥터벨라 앱에서도 산부인과 전문의에게 무료 상담이 가능하니 도움을 받아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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