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화장실 변기커버에 쌀알 두개 크기의 검정색 벌레가 기어다니고 있었는데 소변이 급해서 그냥 엉덩이를 변기에서 띄우고 쌌는데 혹시 몰라서 벌레가 움직이는걸 계속 주시하고 있었습니다. 휴지로 닦을 때까지만 해도 커버에 있던 벌레가 바지를 올리고 나니까 안보여서 변기 여기저기 둘러봐도 보이지 않아 혹시 바지를 타고 들어왔나 불안했습니다. 집에가서 바지랑 팬티를 확인하고 휴지로 생식기를 닦아봤는데 벌레는 없었지만 혹시 생식기 안으로 들어간게 아닐까 걱정이 돼요. 신경써서 그런지 아랫배가 계속 찜찜하게 아픈느낌도 드네요. 이건 구충약을 먹어야하나요? 아님 산부인과가서 검사를 해볼 수 있나요? 생식기에 산성이 강해서 벌레가 살 수 없다는 것을 알지만 만약 들어갔다면 죽었다할지라도 빼내야할 것 같아서요ㅠ 초음파 같은걸로 확인해볼 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