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경을 할 때나 생식기에서 냄새가 난다고 느낄 때 여성들이 찾는 것이 있어요. 바로 여성청결제에요.
여성청결제의 공식 명칭은 '외음부 세정제'. 말 그대로 * 외음부를 세척하기 위한 용도로 만들어진 관리 제품이죠.
* 외음부 생식기 중 몸 바깥으로 드러나 있는 부분
여성의 외음부는 외부의 자극으로부터 내부 생식기를 보호하는 역할을 해요. 외음부의 면역 기능이 무너지면 질까지 위협받는 건 순식간이죠.
외음부 세정제는 외음부의 기능을 보호하며 세척할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에요. 일반적인 비누, 바디워시와 달리 외음부에 적합한 성분으로 만들어져 있어요.
월경으로 인해 찝찝함을 느끼거나 질염에 걸렸을 때 외음부 세정제를 사용하면 더 안전하게 외음부를 닦을 수 있죠.
외음부 세정제는 여성의 생식기 중 질 바깥쪽을 씻을 때 사용하면 돼요. 흔히 Y존 또는 V존이라고 불리는 곳이죠.
제품에 따라 사용법에 차이가 있긴 하지만, 처음에는 주 2-3회 정도로만 사용하다가 외음부에서 냄새가 나거나 가려움증이 있는 등 상황에 따라 횟수를 줄이거나 늘려서 사용하면 돼요.
🧴 젤 or 거품 타입
손바닥에 100원 정도의 크기로 덜기
➔ 거품을 충분히 낸 후 V존 문지르기
➔ 미온수로 깨끗하게 닦아주기
➔ 말려주기
🧻 티슈 타입
사용하기 편한 크기로 펼치기
➔ 외음부 닦아주고 버리기
외음부 세정제가 여성 생식기에 최소한의 자극이 가도록 만들어졌다고 하더라도 화학성분이 포함되어 있는 제품이라 과도한 사용은 피해야 해요. 지나치게 자주 사용하면 오히려 질이 유지하고 있는 균형 상태가 망가질 수 있기 때문이죠.
🧐 질 안까지 닦아도 되나요?
간혹 외음부 세정제를 묻힌 손가락을 질 안에 넣어 닦는 경우가 있어요. 질 내부는 외음부와 달리 더 약한 피부로 되어 있기 때문에 질을 세척할 때에는 외음부 세정제가 아닌 '질 세정제'를 사용해야 해요.
외음부 세정제의 가격은 주로 1-2만 원 대로 크기나 성분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고, 올리브영 같은 H&B 스토어나 대형마트 등 주변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어요.
1️⃣ 사포렐
울트라 마일드 클렌징 폼 더모 여성청결제
(250ml / 15,900원)
2️⃣ 유리아쥬
진피 마일드 젤
(200ml / 18,000원)
3️⃣ 썸머스이브
페미닌 위시 멀티 베니핏 데일리 발란스
(237ml / 18,000원)
4️⃣ 바솔
이너밸런싱 포밍워시 여성청결제
(150ml / 24,000원)
5️⃣ 티읕
저자극 약산성 자연유래성분 여성 Y존 청결티슈
(1팩(15장) / 8,200원)
제품마다 포함된 성분이 다르기 때문에, 상황에 맞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중요해요.
평소 주기적인 클렌징 용도로 닦을 때라면 외음부와 질 성분과 동일한 약산성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지만, 질염이나 분비물을 줄이기 위해 사용하는 거라면 약알칼리성 제품을 사용하는 편이 좋아요. 그 외에도 외음부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답니다.
외음부 세정제는 Y존을 관리하기 위한 용품 중 하나일 뿐, 생식기 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용도로는 사용될 순 없어요. 생식기에 불편함을 느낄 때는 전문의를 찾아 상담을 받아보세요! 닥터벨라 앱도 함께 할게요 :)